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오나 보네요. 아침에 나서면 살떨리는 추위가 시작되고 창문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공기가 차가워 이불밖으로 나오기 싫어 더욱 이불속으로 파고들게 되는데요.

 

 

따뜻한 이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이불을 고를때에는 '보온성'자체에 중점을 두셔야 합니다. 우리는 잠을 잘때 체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렇게 추운 겨울이면 더욱 주위 온도에 몸이 굳어지기에 보온성은 물론 잘때 배출되는 땀도 적절히 흡수해줄 수 있어야만 좋은 이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 이불을 떠올리시면 부들부들한 극세사와 풍성한 거위털로 만들어진 구스 다운 이불을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실거에요. 

 

극세사 이불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한 실들로 만들어진 이불이며, 부드러운 촉감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면 소재보다 수면 중 땀의 흡습성도 좋아 기능성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여 이제는 거의 대중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세탁까지 물세탁이 가능한 것이 많아 관리도 쉬운 편입니다.

 

 

그러나 겨울철 건조한 환경때문에 정전기와 먼지가 쉽게 묻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고, 세균과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먼지 알레르기 등이 있는분이시라면 햇빛 좋은날 자주 털어주시며 관리에 신경쓰셔야만 합니다.

정전기 막는 팁

극세사 이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특히 잘 알아두셔야 할 팁인데요. 집에서 노는 클립이나 옷핀을 이용하여 이불 모서리부분에 꽂아주게되면 정전기가 클립을 통해 방전되어버리기 때문에 확연하게 정진기를 줄일 수 있답니다.

 

세탁 방법은 미지근한 물에 액체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기를 돌려주시면 되는데요. 액체세제를 이용하는 이유는 혹시나 가루세제를 사용할 경우 일부 녹지 않아 이불사이에 끼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구스 이불은 거위털을 모아 만든 고급이불로서 함량이 75프로 이상된 이불만이 구스 다운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기에 제법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불 소재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으며, 보온력을 놓고 본다면 같은 성능을 내기 위해서 필요한 양이 가장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성능을 가진 만큼 예민한 부분이 있기에 구스다운 이불은 관리를 잘해야만 합니다. 자연 깃털로 만들어졌기에 자칫 부패하여 냄새가 날수도 있고 세탁 방법을 잘못 사용하거나 건조를 완전히 하지 않아 수명이 급감하는 일도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구스 다운 이불은 통풍이 최우선이기에 세탁 후 완벽한 건조가 관건입니다. 건조할때 털이 뭉쳐서 한곳으로 모이지 않도록 잘 털어가며 말려야합니다.

 

구스다운 이불 선택 방법

구스 이불을 보다보면 100%라는 함유량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하지만 구스 이불을 제작하는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이불을 제작하다보면 미세한 가루가 함유될 수 있기 때문에 100% 함유량은 사실상 존재하기 어렵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신경을 써도 95%정도가 최고라는 말이죠.

 

 

제가 한창 구스 다운 이불을 사기위해 조사할 당시 100%라는 표기도 많았고, 그에 대한 무게에 따른 가격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900g 킹사이즈 기준 100만원이 적정가격이며, 그 이상은 메이커 가격일뿐 제품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원산지는 폴란드산이 좋고 될 수 있다면 골드다운인증이 있는 제품이면 더 믿음직스럽다는 것!

요즘 보면 롱패딩도 구스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많이 알려진 제품이기도 한데요. 이불을 고르실때는 꼭 기준을 확인하시고 덤탱이 쓰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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